시와 사상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계간
HOME으로가기 | 로그인 | 회원가입
  www.sisasang.co.kr
 
  '시와사상' 초대 발행인 고 정영태 시선집 '우주관측' 발간2006-12-30 17:09:01  
  시와사상[조회 : 1677]        
우주로 비상한 '수직의 사유'
동인들이 유고집으로 갈무리
계간 '시와 사상' 고 정영태 시선집 '우주관측' 발간




고 정영태 시인의 모습. 아래는 동인들의 손으로 출간된 유고집 '우주관측'.

"돌아가시던 날 새벽까지 자신의 신시선집에 실을 작품을 고르고 다듬고 계셨어요. 그 일에 너무 집중하신 것 때문에 몸 상태가 더 나빠진 게 아닌가, 저희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시집 발간 경위를 설명하던 부산의 시 전문 계간지 '시와 사상' 안효희 편집장의 얼굴에 잠시 그림자가 졌다.

이 잡지의 발행인 김경수 시인은 "한창 때 시집과 저서를 거의 한 해 한 권 꼴로 펴내고, '시와 사상'을 창간해 초대 발행인을 맡고,…지역 시단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가셨다"고 그 말을 받았다.

지난해 3월 타계한 정영태 시인의 유고시선집 '우주관측'(시와사상사)이 동인들의 손으로 출간됐다.

시인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잡고 있었던 미완성의 시선집이 그의 사후에 완성된 것이다. 고 정영태 시인은 '누가 꼽는다 하더라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당대의 부산 시인 명단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람'이라고 문인들은 입을 모은다.

1949년 부산 출생인 그는 1975년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1986년에는 의학박사 학위를 딴 의사였다. 하지만 의학박사 학위를 따기 한해 전인 1985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그를 사람들은 천생의 시인으로 기억한다.

그는 등단한 해에 첫 시집 '결국 우리의 아픈 침묵 속에'(시문학사·1986)를 펴낸 것을 시작으로 '형틀 위의 잠'(시문학사·1988) '꿈의 끝이 여기에 있다'(문학세계사·1989) '테크노피아의 폐허 위에'(문학세계사·1989) '우주 관측'(1992·빛남) '어머니와 함께 블루스를'(1993·전망) '그대, 사랑, 욕망'(1997·소문당)을 잇달아 냈다. 또 '밤을 위한 시론'(전망·1994) 등 평론집도 두 권 상재했다.

평론가 남송우(부경대) 교수는 이번에 나온 유고시집에 실은 '정영태론'에서 그를 지상에서 우주를 향하는, 높은 정신세계로 치달았던 '수직언어의 시인'으로 기억한다.

그는 문학과 술에 관해서만 숱한 일화를 남긴 것이 아니라 부산 문학계에 의미가 큰 주춧돌을 또 하나 놓았는데 바로 시 전문 계간지 '시와 사상' 창간을 주도하고 초대 발행인을 맡은 일이다. 1994년 창간된 '시와 사상'은 현재까지 10년 이상 꾸준히 발행되고 있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문학 담론 매체로 성장했다.

최근 정영태 시인이 저 세상에서도 반길 만한 일들이 생겼다. '시와 사상'의 성장이다. 이 계간지는 최근 몇 차례 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우수 잡지로 선정됐고, 출판사업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시와 사상' 창작기금을 신설해 창작 지원에도 나섰다.

최휘웅 '시와 사상' 편집인은 "훌륭한 시인이었으며 '시와 사상' 발전에 주춧돌을 놓은 정영태 시인의 회고시집을 '시와 사상'의 동인들이 완성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2006/12/21 21:00]

목록 수정 삭제
[전체 : 141개]
NO TITLE NAME DATA HITS
  '시와사상' 초대 발행인 고 정영태 시선집 '우주관측' 발간 시와사상 06-12-30 1678
55   김경수 시인 '알기 쉬운 문예사조와 현대시' 발간 -부산일보 시와사상 06-12-26 1625
54   여쭙니다. (2) 정진명 06-12-16 1518
53   최휘웅 시인 첫 평론집 출간-국제신문기사 시와사상 06-12-14 1513
52   시와사상 신인상, 솔뫼창작지원금 수여식 및 송년의 밤 시와사상 06-11-29 1625
51   이것 참1 김종미 06-07-13 1470
50   시와사상-2006년에도 우수문예지에 선정 애독자 06-07-10 1655
49   박강우 <병든 앵무새를 먹어보렴>2/4분기 우수 도서 선정 (2) 시와사상 06-05-30 1499
48   신인상 작품 공모/마감 6월 15일 시와사상 06-05-05 1450
47   기쁜소식 (11) 시와사상 06-06-09 2166
43   부산지역문학발전을 위한 세미나 (7) 부산민작 06-05-12 1644
42   5월 시울림/ 정호승시인 초대 (6) 시울림 06-05-07 1671
40   제5회 ‘가정의 달 ‘효’시낭송과 풍물한마당’ (2) 부산민작 06-05-05 1562
39   월례문학토론회/안효희 (8) 부산민작 06-04-14 1768
38   박강우 주간 출판기념회 안내 (3) 시와사상 06-03-10 1637
 
  
[처음][이전][1][2][3][4][5][6] 7 [8][9][10][다음][맨끝]
 

(614-876)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25-1 도서출판 세리윤 內 시와사상 편집실

☎051-255-6902, FAX 051-255-6989

주간 박강우 ☎262-3857, 010-2744-5796